지역별 아름다운산/- 북한산(삼각산)

북한산 - 인수봉의 빛나는 새벽 아침 풍경

산이좋아용 2009. 5. 5. 00:29

  2009.  5.  3.  04:05  새벽아침....

  어제 석가탄신일 낮에 비가 내렸고 ,  저녁  일기예보 뉴스에 아침안개 주의  소식을 듣고  북한산에 운해를 좀 잡아볼끼라고

 새벽에 좀 부지런 떨며 일찍일어나  또한번 헛탕 칠것을 생각하며 백운대를 항해 집을 나섰다.

 

   북한산을 항햐는 캄캄한 새벽시간  안개기운이 맴돌긴 한데...   글쎄 기상변화가 심한 북한산 산중에는  

 어떤 기운이 맴돌고 있을까  하며   도선사 입구 백운지킴터에  04:26 도착.  

 느슨해진 신발끈을 단단히 조이고 백운대를 향해 어둠을 언덕길을 헤치며 한걸음 두걸음 하루재를 향해 산행을 시작~!

 

 하루재를 지나 산악구조대,  백운산장에 이르기 까지 안개는 고사하고 아무런 기상 변화도 느낄수 없었다.

 어~~!  그런데 이건 또 왠 조화~~!

 위문을 몇발짝 앞둔 시점에  피어오르는 안개때문에  10여미터 전방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 전걔되는것이 아닌가~! 

 

   백운대를 뒤로하고 만경대로 향했다.  어둠속에서 사람들 대화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만경대에 오르니 역시~~  

   비가온 다음날 새벽휴일 아침  어김없이  오늘도 10여명에  사진작가들이 북한산에 운해를 잡으러 새벽 일찍부터 

 부지런 떨고 만경대에 올라 제각기 좋은 지점에  튼튼한 삼각대를 펼쳐놓고 차가운 새벽공기를 마시며 해가 떠오르길

기다리고  있었다.

 

  새벽 일출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해는 보이질 않고  북한산을 휘감고 있는 새벽 구름안개는 백운대 ,인수봉을 꽁꽁 숨겨놓고

 보여주질 않았다.

 

   잠시 머물며  해가 떠오르길 기다리다보니  달아올랐던 몸이 식으며 추위가 느껴져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백운대를 행해 다시 걷기를 시작....

 

  위문을 지나 백운대에 오르는 중에  앞을 가려 보이질 않던 안개가  조금씩 흩어지며  북한산에 모습이 조금씩...

    오리형상의 바위와 그뒤 노적봉에 모습이 조금씩 시야에 들어오고...   

 

  백운대에 오르는 중에  빛나는 아침해는 흩어진 구름위로 떠올라 환하게... 

 

   백운대에 오르는 중 떠오르는 해와 운해를 족두리봉을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도...

 

   백운대 바로앞 인수봉엔 안개구름이 바람에 쉼없이 휘감아 돌아갇고...

 

     높이 떠오른 햇살아래 펼쳐진 새벽 아침 구름속 풍경...

  

    부는 바람에 흩어지는 안개구름.... 

 

   시시각각으로  부른 바람에  안개구름속에 운해가 인수봉을 뒤로하고 아름답게 펼쳐지고...

 

  

    활짝핀 백운대에 정상에 진달래는 새벽햇살에 더욱더 빛이고...

 

    인수봉을 뒤로하고....

 

 

     바로앞 노적봉과 의상능선  서쪽 하늘에 구름모습....

 

    백운대 바로아래 염초봉에서 피어오르는 안개구름....
 

  인수봉 꼭대기만 쬐끔 보이고.. 안개는 계속 피어오르며 인수봉 주위를 휘감고 있고...

 

    백운대 아래 위험  암릉위에  한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아침햇살에 흩어져 피어오르는 안개 구름

 

 

 

 

  노적봉을 휘감은 안개구름 

 

     인수봉을 가까이에서...

   

   금방이라도 인수봉을  집어 삼킬듯한 거대한 구름파도가...  

  

 

    시시각각 변하는 인수봉의 운해..

 

  

  진달래와  숨은벽 능선의 암릉

 

    아침햇살에 빛나는 진달래와  흩어지는 운해...

  

  

  

  

   위문에서 백운대로의 거대한 암릉의 오름길... 

 

 

    새벽아침 이슬맺힌 진달래

 

    흩어지는  안개구름

 

 

    건너편 만경대..

 

    암릉사이에 핀 진달래

 

 

 

    족두리봉이 바로앞에..

 

   

 

  진달래와 인수봉 

 

 

    하산중...

     백운산장을 내려보며..

 

   만경대와  인수봉을 휘감는 안개구름....

 

 

   백운대의 거대한 암릉의  위용.

 

  백운대를 오르며....  다정히 휴식중인 모습이 정겨이 느껴져..

 

  하루재에서 백운지킴터로의 산행길 ....

 

 

                                                새벽 잠을 설치며  올랐던  북한산  백운대.. 

                                             안개구름에  아름다운 일출광경은 불 수 없었지만  나름대로 봄의  대명사 진달래와 함께한

                                             운해가 펼쳐진 백운대의  풍경을 추억속에 간직한채 ... 북한산행의 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