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아름다운산/- 북한산(삼각산)

북한산 -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을 찾아...

산이좋아용 2010. 5. 1. 01:00

◈ 북한산 비봉(560m) 능선 코스 ◈

 

■  산행일자 : 2010.  4.  29.  10:20 - 16:20

■  산행코스 :  불광역-용화지킴터-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문수봉 - 대성문 - 영취사 - 정릉지킴터(청수장)

 

  ▷  비봉(560m)능선 코스

비봉능선은 백운대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주능선이 문수봉에서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으로 갈라지는데 비봉능선은 문수봉에서 족두리봉까지  이어진다. 비봉능선에는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족두리봉이 있다. 비봉에는 진흥왕순수비가 있다.

북한산진흥왕순수비는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년)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 유역을 신라 영토로 편입한 뒤
진흥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진흥왕 순수비는 1972년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으며 비봉에는  복사본이 설치되어 있다.·

▷  비봉능선의 사모바위 -사랑하는 여인을 애틋하게 기다리다 바위가된 남자사모바위의 전설

조선 인조 임금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자가 전쟁터로 갔다가 다행히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고향에 돌아오니 사랑하는 여인이 청나라로 갔다. 남자는 여인이 풀려나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전쟁이 끝나고 여인들은 청나라로 끌려갔다가 풀려났으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북한산 자락 지금의 홍은동 지역에 모여 살았다.
 남자는 여인을 찾으려고 그 지역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했다.  결국 그는 북한산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며 언제고 돌아올 그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구기동 쪽에서 사모바위를 보면  북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1.불광역 - 비봉능선 코스
불광역-용화지킴터-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문수봉
불광역 2번 출구로 나가 구기터널 방면으로 도로 따라 15분 정도(약1km)를 걸으면 "대교정"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들어서 조금 가면 용화지킴터(구 매표소), 용화지킴터를 조금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지능선으로 올라선다.

용화지킴터2 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고 조금 오르면 바위지대로 시야가 탁 트인다. 작은 바위지대를 지나니 커다란 암반 슬랩, 이 아래에서 우회하여 능선에 올라서 족두리봉을 향한다.

거대한 바위의 족두리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장관이다. 가까이 향로봉과 비봉, 문수봉에서 북으로 뻗어 내린 의상능선, 백운봉까지 멀리 시야에 들어온다. 족두리봉에서 보는 향로봉은 비봉능선에 보는 것과 달리 거대한 암릉이다. 족두리봉에서 완만한 능선을 타고 향로봉  아래에 이르면 위험구간,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향로봉에서 비봉능선 구간은 완만하다. 비봉능선에는 진흥순수비가 정상에 있던 비봉과 사모바위가 있다. 문수봉에서 북으로 뻗어 내린 의상능선의 암릉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마치 북한산이 온통 바위인 암산 같은 경관이 장관이다.
비봉에서 문수봉 암릉까지는 완만한 능선, 문수봉을 오르는  암릉 아래 위험구간 우회표지가 있는 지점에서 우회한다. 왼쪽으로 우회하면 계곡의 상단부, 돌이 많은 등산로이다. 가파르게 올라 능선 안부의 청수동암문으로 올라선다.
청수동암문에서는  길이 두갈래. 왼쪽 길은 허리를 돌아 대남문에 이르는 길이고 오른쪽 능선 길로 들어서야 문수봉으로 향한다.
하산은 여러갈래다. 비봉능선중간에서 삼천사계곡, 승가사로 하거나, 문수봉부근의 청수동암문에서 의상능선을타고 북한산성탐방지원세터, 대남문에서 구기계곡을 타고 하산할 수 있다.
 

 

대교정앞을 지나 용화제1지킴터로 향하는 길목엔 분훙빛 복사꽃을 바라보며 오르다보니...  

 

     바로 위에 용화 제2지킴터가...

 

   활짝핀 분홍빛 복사꽃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지나는 이에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능선길에 접어들어 우측을편을 바라보니... 뿌우연 연무 현상속에 향로봉과 비봉...저 멀리 희미하게 보현봉에 모습도 시야에 들어오고...

 

   능선길에 넓다란 바위는 수억만년의 흔적인 것처럼 울퉁불퉁 물에 흐름에 자그마한 계곡이... 

 

    능선길을 오르며 바라본 족두리봉의 거대한 바위가.. 그 위엔 검은색의 커다란 운석이 떨어졌는지.. 

  

   연무현상속에 서울 한복판 남산타워와 서울시내 모습이 희미하게...  

 

   경사가 꽤 되는 암릉지대를 오르며...

  

올라온길을 내려보니 소나무와 푸르름에 싹이 오르는 풍경이 발아래 펼쳐지고...

 

   가파른 암릉지대 오름길엔 봄햇살에 빛나는 진달래를 바라보며 오르다보니...

 

   가까워지는 비봉에 희귀하게 까맨바위가.. 올려져 있고...

  

   대교정 산행 들머리 입고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가 암릉지대 아래에... 

 

    쪽두리봉에 오르며 내려본 서울 서부, 은평지역에 풍경..

 

   희귀한 암릉 돼지머리 같기도 하고...

 

   해발 370m 족두리봉에 올라...

 

   쪽두리봉에 올라... 향로봉, 비봉을 뒤로하고 한 노년신사에게 한컷 부탁을 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정상부위를 여기저기 둘러보니..  울퉁불퉁 희귀한 바위가 올려져 있음이 신비롭고..   저 아래 산행 들머리 지점이 시야에...

  

   잠시 엉덩이를 붙이고 주변을 감상하는중 어디서 나라왔는지 비둘기 삼형제... 뭐좀 달라고 내 주변을 맴도는데  줄것도 없고...그냥 카메라 셧터만 연방..~~~!! 

 

 

 

  

    희귀한 울퉁불퉁 바위를 바라보노라니 옆에 신비롭게 받침돌이 그아래..  자칮 받침돌이 빠져 바위가 아래로 굴르면 대형사고가..아찔.

 

   다시 족두리봉을 내려와 향로봉으로의 우회 탐방로의 풍경... 

  

   족두리봉을 우회하며 올려보니.. 바위틈에서 자라는 분홍빛 진달래가 활짝...

 

   반대쪽엔 암릉사이에 푸르른 소나무가..

 

   족두리봉을 우회하여 올려보니 이것이 족두리 모양이 맞긴 맞네..~~!! 

 

   아 ~~~그래서 족두리봉..

 

  바로앞 향로봉과 그 뒤로 비봉에 모습이 가까이.. 

 

   향로봉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분홍빛 진달래....

 

   탐방로에 오거리 이정표를 따라 향로봉으로...  

  

   험준한 향로봉  추락위험지역을 출입제한 안내문..  위험지역으로 향로봉을 우회...  

 

   우회로에 비스듬이 세워진 바위틈을 탐방로를 지나...

 

   진달리위로 보이는 비봉이 점점 가까워 지고...

 

   쌀쌀함 속에 이상기온으로 한참 만개해 있을   진달래가 예년보담 한 10일이상 늦게 피어 몽우리진 모습이...  저 멀리 의상능선 뒤로 삼각산(백운,안수,만경)이...

 

   향로봉을 내보니 이런 풍경..

 

   비봉을 가까이서... 정상부위에 진흥황 순수비가..

 

   몽우리진 이쁜진달래를 보며...  

 

  가까이 비봉을 시작으로.. 중간에 사모바위.. 저 멀리 좌초 부터 의상능선의 나한봉. 문수봉.. 보현봉에 모습도... 한눈에...  

 

   비봉에 코뿔소 바위앞에서...

 

  비봉 험준 암릉을 올라 진흥왕 순수비 앞에서...   비봉 진흥왕 순수비 앞에는 엄청난 바람이...

 

 

   비봉에 올라 내려본 향로봉 그 아래 족두리봉이 한눈에...

 

  비봉 발아래.. 내려본 희귀한 암릉..

 

  사모바위     문수봉으로으로의 산행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