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날 - 부산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쿠크다스섬 "소매물도"을 끝으로 통영의 여행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대역사의 바닷속길 열은
거가대교를 지나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 여장을 풀었다.
숙소에서 바라본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이 밤풍경이 아름답다.
작은방에서 바라본 해운대의 야경이 눈부시다.
부산에 겨울바다 해운대에서 바라본 오륙도와 등대.
그 뒤로 즐비하게 늘어선 고층빌딩
날아오르 갈매기때.. 새우깡을 들고만 있어도 어케 알고 달려드는지 저 멀리 한 삼백여 미터의 거리에서도 날아오는것이 신기하다.
달맞이 고개에서 바라본 해운대 주변풍이 아름답다.
바닷가에 자리잡은 해궁용궁사 입구 일주문 기둥에 금동을 둘러쓴 용이 여의주를 물고 내려보고 있다.
부처님에 몸뚱이는 어디로 숨었는가 머리부분만이 올려져 있고... 그 아래 터널을 지나니
해궁용궁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득남불 .... 아들 얻기를 바라는 수 많은이에 손때가 묻어 반들반들... 하다.
용궁사 입구엔 수 많은 불교 용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 이기대 공원 ◎
이기대 공원(二妓臺公園)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25번지 근처에 위치한 공원이며, 흔히 '이기대'라고 부르나, 정식 명칭은 이기대 도심 자연 공원이다.
이 공원은 해안 일대에 걸쳐 특이한 모양의 암반들이 약 4㎞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광안대교의 조망 및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이용된다.
▶ 이기대 공원은 임진왜란 때 수영성을 함락시킨 왜장들이 축하연을 열때 왜장을 안고 물에 빠져 죽었는데 두 기생을 묻은 이곳을
二妓臺라고 하였다 함
이기대 공원 산책로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 우측에 해운대의 고층건물들이 즐비하다.
이기대 산책로 지압보도 신발을 벗고 걸으면 발바닦이 조금은 아플듯....
해녀막사.... 해녀들의 휴식장소로 강한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정비 복원되었다.
거센 파도 바닷물이 드나들며 만들어 놓은듯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 만들어 진 동굴 체험장이 산책로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바다건너 오륙도를 바라본다.
이기대 산책로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이기대 산책로 전망대.. 한참 공사중이다.
계속되는 강추위속에 파도가 바위에 부서지며 얼어붙은 모양이다.
바다가에 이어진 이기대 산책로... 풍광이 아름답다.
◈ 태종대 -
태종대는 옛날의 동래부에서 남쪽으로 30리가 되는 절영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의 등대에서 남쪽으로 돌아 절벽 비탈로로 10m쯤 가면 해안가 쪽에 암석이 비바람에 침식되어 낮아진 반반한 넓은 자리를 태종대라고 한다.
태종대는 바닷물이 臺(대)의 주위를 돌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석교가 하나 있고, 그 석교로 사람이 간신히 건널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 두 臺(대) 가운데 바다를 향한 오른쪽 대를 ‘신선대’ 또는 ‘사선암’이라 하였고, 그 대 위에 우뚝 선 바위하나가 있는데 이 바위를 ‘망부석’이라 한다. 이 ‘망부석’에는 왜국에 잡혀간 지아비를 부인이 신선대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며 오랜 날을 애타게 기다리다가 그대로 몸이 굳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태종대의 유래에 대하여 ‘동래부지’에서는 몇 가지로 설명해 놓고 있다. 그 하나는 신라 태종무열왕이 이곳에서 활을 쏘고 말을 달리며 군사를 조련하여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태종이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룬 후, 이곳에서 궁인들과 함께 울창한 수림과 수려한 해안의 절경을 즐기며 한유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태종이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는 길에 궁인들이 마중을 나와 이곳에서 만나 연회를 베풀었다는 장소로 사용되어 그것이 유래가 되었다고도 구전된다. 속전에서는 신라 태종무열왕의 사후(射侯)의 장소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와 같은 이유에 따라서 현재는「태종대」라는 호칭이 보편화되었다.
태종대는 기우제를 지내던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라이후에는 동래 지방에 가뭄이 들면 동래부사가 이곳 태종대로 와서 비 오기를 비는 기우제를 직접 올렸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음력 5월 초열흘날에 오는 비를 ‘태종우’라 하였는데, 그 이유는 조선 3대 임금 태종왕이 가뭄 때 병으로 누워계시다가 비가오기를 바라며 5월초 열흘날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거대한 자연앞에 인간은 너무 작아보인다.
부산 자갈치 시장을 끝으로 장거리 남해 여행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