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 - 호명산과 호명호수
호명산(虎鳴山, 632.4m)
‘호랑이가 우는 산’이란 뜻의 호명산은 옛날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 울음소리가 많이 들려오곤 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때문에 범이 우는 마을의 호명리와 범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아갈바위봉, 아갈바위골 등 호랑이와 관련된 지명이 산 곳곳에 남아있다. 남쪽으로는 청평호반과 조종천이 지척이며, 북쪽으로는 북한강과 함께 인공댐인 청평 양수발전소가 있는 천지연이 자리 잡고 있다.
정상에서는 남으로 화야산 뽀루봉과 용문산이 줄지어 서있고 서북으로는 깃대봉과 축령산, 서리산 등이 조망된다. 북으로 청우산과 대금산 매봉이 뚜렷하게 보이고 명지산, 화악산, 국망봉 등이 파노라마의 장관을 연출하며 산 아래로는 청평호와 북한강, 조종천, 천지연의 물줄기가 반짝인다
▶ 2011. 2. 18.(금) 11:40 - 16:40 (5시간)
▶ 맑음 (박무현상)
▶ 산행코스 : 청평역 - 철판다리 - 호명산 - 기차봉 - 호명호수 - 큰골능선 - 상천역 (10km)
유난히 춥고 길던 겨울이 끝나 가려는지 맑고 포근한 겨울날 청평에 호명산을 찾아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철에 올랐다.
혹한속 겨우내 집안에만 계시던 어르신네들이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맑고 포근함속에 춘천나들이를 하시는지 전철안은 이미 경노당을 방불케 할 정도
많은 분들이 승차하고 있다.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철에 올라 약 40여분 달려 청평역에 하차 2번출구로 나온다.
역사 앞 광장에 세워지 가평관광 안내도를 한번 둘러본다.
청평 유원지 입구 삼거리에 이정표 호명산 정상이 3,2km 거리에 있다
청평 유원지 내로 들어간다.
청평 유원지를 지나 이정표의 안내를 따라 철판다리를 건넌다.
호명산 산들머리 입구 풍경이다.
시작과 함께 가파른 솔숲길을 오른다.
가파른 솔숲길 오르다 보니 간단한 운동기구와 벤취가 설치된 쉼터다. 식수시설의 거북이 수도꼭지가 겨울철이라서 물공급이 되지 않아 말라있다.
다시 또 오름길에 호명산 정상 점점 가까워진다.
청평댐 남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안개낀날씨로 시계가 별로 좋지않다.
청평댐 상류쪽엔 아직도 얼음위로 흰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다.
전망대에서 호명산 정상까지 30분이 소요된다는 이정표. ("호명산을 사랑하는 사람" 이 산행길잡이로 안내판등이 잘 정돈되어 설치되어 있다 )
100미터 간격으로 호명산 정상이 가까워짐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호명산 정상풍경이다. 넓은마당에 헬기장 표시가 되어있다.
정상 표지석앞에서 인증샷~~!
호명호수 까지 1시간 30분, 상천역까지 3시간 30분이 걸린다는 소나무에 걸린 산행안내판을 따라 호명호수로 산행을 계속한다.
호명호수로 향하는 암릉지대의 능선길을 지난다.
암릉지대의 나무계단길을 오른다.
우측 소나무사이로 남한강이 내려보인다.
기차봉이 가까워진다.
기차봉 정상임을 알린다.
기차봉 정상 나뭇가지에 다녀간 사람들에 흔적이 매달려 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산392번지 일원에 있는 호명호수는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넓은 저수지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절경이다. 가평읍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산유리에서 하차, 또는 청평면 상천역에서 하차하여 호명호수까지 등산을 하며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다. 호명호수와 더불어 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은 훌륭한 휴식처로서 등산과 함께 그 묘미를 즐길 수 있으며, 호명호수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 역시 일품이다. 계곡 중간의 상천낚시터는 강태공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이기도 하다.
호명호수공원은 진입광장, 휴게광장, 산책로, 연결로, 벽천의 공원 시설과 키다리정원, 난쟁이정원, 화단 등의 조경시설, 휴게데크 10개소의 휴양시설 외에 화장실 2개동 편익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호명호수 전경
큰골능선을 따라 상천역으로 가는 길이다.
호명호수에 얼음조각이다.
호명호수 울타리 안쪽으로 호수쪽을 출입금지 표지판과 함께 철조망이 설치되어있다.
천상원(하늘정원) 목제 데크
호명호숫가 음지엔 아직도 녹지않은 눈길이...
호숫가를 거닐며 바라본 오리두마리 위로 전망대를 바라본다.
위령탑
호명호수 홍보관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명산 정상과 지나온 능선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본 호명호수
상천역방향 3.5키로 하산을 시작한다.
상천역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림길로 잡는다.
상천역으로의 내림길에 잣나무 숲길을 지난다.
상천역에 거의 이르렀다.
오늘의 산행 종착지인 상천역 역사 전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