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소금강 소리산을 찾아서...
♣ 소리산[小理山] 480m
소리산은 경기도에서 오지로 알려진 단월면 석산리와 산음리에 걸쳐있다. 양평군 단월면 가장 북쪽에 위치한 소리산은 강원도 홍천군과 접경을 이루는 경기도의 오지라 할수 있다. 소리산은 주변의 산에 비해 큰 산은 아니나 깍아지른 바위절벽과 맑은 계곡이 어울려 예로부터 산음리
소금강이라 불릴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인근의 모든산이 토산인데 비하여 소리산은 정상과 주능선이 깎아지른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곡이 수려하고 주변의 바위가 바위 벼랑을 이루어 "산음리 소금강" 으로 불리운다
◈ 산행일시 : 2013. 08. 21. 10:48
◈ 산행코스 : 소리산 소금강주차장 - 수리바위 - 바람굴 - 출세봉 - 정상 (원점산행)
소리산소금강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소리산 입구 풍경이다. 328번 지방도 소리산 입간판 길가에 자가용 7-8여대 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차량을 주차
석산계곡 돌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맑은 석산계곡으로 내려서면 치솟은 절벽 수리봉에 걸친 노송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계곡을 따라 물가로 치솟은 절벽들이 만만찮은 경관이 이어진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직방향 선녀탕으로 향하는 계곡을 뒤로하고 좌측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따른다.
암반위에 흐르는 폭포수 바가오면 제법 볼만한듯 싶다. 초입에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스럽게 오느다.
소금강 입구 4부 능선에 위치한 소리산 안내도 산행중 안전수칙이 적혀있다.
전망바위에서 눈을 들면 멀리 보이는 높고 후덕한 봉우리는 가평군 설악면에 접한 봉미산(856m)이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본 소금강 입구 석산계곡 풍경이다.
나무아래 자그마한 바람굴이 있다는 안내편이 망가진채 쌓아놓은 돌탑에 지탱하고 세워져 있다.
시원한 바람이 나올까 하고 손을 집어 넣어보니 전혀다...
출세봉에 오른다. 출세봉에서 정상에 거의 다다르기 전까지는 육산의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출세봉을 지나 정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노송사이로 시원하게 시야가 펼쳐진다.
석산리 문례마을이 손에 잡힐듯 발아래 펼쳐진다.
소리산은 서북방향으로 직벽의 암릉과 노송이 함께하고 있어 높은 고지의 산은 아니지만 소
금강이란 명칭에 걸맞게 더없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깍아지른 절벽에 자라는 노송이 아름다운 분재를 연상케 한다.
암릉지대를 오르며 잠시 쉬어간다.
소리산 정상풍경
정상에서 바라본 강원도 홍천방향
정상에서 내려본 풍경이다.
저 멀리 희미하게 용문산도 보일듯 말듯
하산중 내려본 아름다운 소리산 소금강에 비경이다.
문례마을 펜션촌 작은 마을에 옹기종기 자그만한 펜션이 수없이 자리하고 있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본 석산계곡 풍경이다.
이곳이 선녀탕인가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니 자그마한 소가 몇개 눈에 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흐르는 땀을 씻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