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장화리 낙조마을 일몰풍경
강화 장화리 해넘이 마을을 찾아서...
2015. 1. 8. 17:00 - 17 : 48
새해들어 첫 여행지 가까이에 있는 일물풍경이 좋기로 이름난 장화리 해넘이마을 찾아본다.
동막해수욕장을 지나 장화리 낙조마을로 가는길에 해안가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낙조마을에 도착하기전 해가 바다속으로
숨어버리면 어쩌나 하고 마음이 바빠진다.
장화리 낙조마을 주차장에 도착한다. 서쪽 작은 산위로 해가 넘어간다.
주차장에서 바닷가쪽으로 약 200여미터를 걸어 들어간다. 제방 한쪽편엔 세차게 부는 바람을 피하면서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는 가림막 전망대를 잘 설치해 놓았다.
겨울철 해넘이를 볼 수 있는 포인트는 제방 우측으로 중간을 넘은 지점인 전망데크에서 약 100여 미터 이상을 가야 하나보다.
일찌감치 해넘이 일몰 촬영 포인트에는 수많은 사진 작가들이 저마다 커다란 갖가지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설치하고
자리잡은 모습이 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향하며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평일인데도 나이 지긋한 일몰풍경을 담으려는 많은
사진 작가들이 자리하고 있다.
물빠진 서해바다 갑자기 추워진 탓에 꽁꽁 얼어있다.
거침 없이 맑고 깨끗한 날씨 솔섬위로 해는 넘어간다.
수 많은 사진작가들 와~~! 하는 최고의 멋진 풍경을 감탄하는 외침과 함께 여기저기 최고의 순간을 놓칠세라 눌러대는
찰칵 찰칵~!! 셧터소리가 이어진다.
최고의 순간 일몰의 최고 오메가가 만들어지는 순간 순간이다.
옆에서 큰소리로 외치는 목소리가 들린다 " 연사로 터트리세요~~~!!!" 찰칵찰칵찰칵!!!!!!!!!!
망원렌즈를 준비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최고의 순간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닌데.....
망원렌즈를 대신해 사진을 크롭해본다. 그런대로 솔섬(죽섬) 뒤로 지는 해 봐줄만하다.
짧은 순간 해는 차가운 바다속으로.... 숨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