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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산 - 기암 절벽의 호남의 5대명산

산이좋아용 2017. 11. 9. 19:19


산 이름만 들어도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기암  절벽의  호남의 5대명산 추월산을 찾는다.




2017. 11.  05.(일),  10:08 - 15:48   (5시간 40분) 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 : 담양국민관광지주차장 - 보리암 - 보리암정상 - 추월산 정상 - 수리봉 - 복리암정상 - 복리암마을 - 주차장 



담양 국민관광지 주차장을 시작으로 추월산 산행을 시작한다.

11월 첫째 일요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전세버스와 자가용 차량들로 주변 주차장은 거의 만차가 되가고 있다.




산행 초입부터  단체 산행인들이 줄지어 오르고  있다.





1, 2등산로 갈림길앞에 이른다. 많은 산행인들은  보리암을 경유하는  1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추월산 초입에는  아직 단풍색을 느끼기엔 조금 이른듯 하다.





가을햇살에  빛나는 조릿대 그 속에서 빨간 단풍이  추월산에도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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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너널의 오름길을 조심조심 오른다.





급경사의  너덜길과 나무 계단을 오르며  만나는 첫번째 조망지점인 추월산 전망대 

먼저오른 많은 단체 산행인들이 선점하여 기념사진 찍기에 바쁜다.  건너편 금성산성아래 시원하게 담양호가 펼쳐진다.





가을빛





기임 절벽에  아슬아슬  보리암이 위치한다.







담양호를 굽어보며  보리암으로  가파른 나무계단길을  오른다.





보리암으로  오르는  급경사 암릉에도 빨간 단풍이











멀리 대법원 연수원인 "가인연수관"이  깊은 산속 한가운데 아늑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보리암입구 삼거리    추월산 정상으로의 오름길에서 잠시 좌측으로 50미터 벗어난 곳에 위치한 보리암을  들러본다.





보리암으로 가는길





보리암은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후 1607년(선조 40) 신찬(信贊)이 중수했고 그로부터 40여 년이 지난 1650년(효종 1)에

다시 여러 스님이 힘을 합쳐 재건했다. 그 후 여러 차례 중수했고,

1983년 완전 해체한 후 주지 성묵(聖默)이 지금의 법당을 신축했다. 법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보리암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천지 사방은 위로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래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담양호가 한데 어우러져 그 야말로 절경을 이룬다.




산행 출발지점인 담양호국민관광지 주차장을 내려본다.

 









보리암 한쪽 편에는   700년 역사를  간직하며  기암절벽에서 수호신처럼 보호하고 있는

한 뿌리에서 두 가지가 자라고 있는 일명 사랑의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랑의 나무(연리목)





기암 절벽에 위치한 보리암 법당앞 안마당  많은 산행인들이  아래 시원하게 펼쳐진 담양호와 국민관광지의 절경 감상에 한창이다. 





김응회 순절지 비 오른쪽에 근왕창의사 이인경(李寅卿)과 그의 부인 광산 김씨,

근왕창의사 이원경(李元卿)과 그의 부인 제주 양씨가 이곳에서 투신하여 순절한 곳임을 알려준다




보리암정상으로 오름길에  내려보는 보리암과 시원하게 펼쳐진 담양호가 함께 어울어진 절경이다. 





보리암 법당 기와 지붕과  사랑의 나무 






담양호 국민광광지와  그 뒤로 끝없이 펼쳐지는  올망졸망  작은 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보리암정상으로의  가파른 나무계단의 오르며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내려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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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을 당겨본다.





좌측  수리봉,  심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보리암 정상에 오른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지점에 올라   동편으로  지리산을 당겨본다. 반야봉너머  지리 주능선을 따라  천왕봉이 조망된다. 

담양호를 건너 바로앞에  금성산성 북문과 산성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에 있다.  





남쪽  담양 시내 방향을 조망해 본다 






남쪽 구름사이로  우뚝 솟아오른  무등산이 구름속에  얼굴을 살포시 내밀고 있다.






서편으로는  멀리 불태산과 병풍산이   주변에  아래 올망졸망한  작은 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담양댐을 내려본다.











추월산정상,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추월산의 가을 색이 아름답다.  





짧게 이어지는 조릿대 숲길을 지난다.





지나온 보리암정상을  돌아본다.





추월산 정상으로 향하는 또하나의 삼거리 갈림길 

정상으로 100여미터 거리의 정상에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월계리 견양동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정상에서 많은 산행 인파속에서 인증샷을  남겨본다.





월계삼거리를 지난다.  보통은 이곳 월계삼거리에서 월계리 방향으로 하산을 많이 하는데   수리봉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한다. 





수리봉으로 향하는 능선길  중간중간에 낭떠러지 기암절벽을 만나게 된다.





아래 하산지점으로  복리암 마을을 내려본 풍경이다.










기암 절벽의 수려한 암릉의 비경을 자랑하는 수리봉을  만난다.











수리봉 옆에 촛대바위





수리봉으로  오르며 지나온길을  돌아본다.





하산지점인 복리암 마을로 내려갈  능선을 내려본다.  능선  아래지점 견양동에 자그마한 저수지 견양제가 조망된다.





수리봉에서 바라본다.   바로 앞 우뚝솟은 무명봉 뒤로 좌측 담양호 쪽으로 보리암정상    우측으로 추월산 정상이 위차한다.





수리봉 이정표가 스러져 간다.  자그마한 바위돌로  간신히 세워놓은 것이 그나마  기우뚱  금방이라도 넘어질듯 하다.





수리봉에서  이어지는 심적산과   우측 산아래 가인연수관이 조망된다. 





당겨본 법원연수원 가인연수관  건물 뒷편으로 축구장까지 조망된다.





울퉁불퉁 기암괴석의 삼적산을 당겨본다.  산  뒷편으로  순창군 복창면 하리 마을을 평야가  조망된다. 





복리암 정상 삼거리길에서 복리암 마을로 하산길을 잡는다.





하산길에  잠시 나뭇가지 사이로  하늘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삼적산 방향





빨갛게 익어가는  단풍을 보며  내림길을 재촉한다. 




하산길 한편에는  참나무에 자라는 구름송편버섯이(운지버섯)이  사람들에 손길이 닿지 않고  온전하게 자라고 있다.





복리암 마을이 가까워 진다.





우거진 숲속의 능선길을 헤치고 내림길을 내려온다.





우측에서 소나무 숲에서 마을길로 내려선다.    어디서도 산행 이정표를 찾아볼 수가 없다.





마을길을 따라  커다란 감나무 밭과  갈가에  펜션 여러개를  지나 30여분을 터덜터털  걷다보니 담양호 국민관광지에 이른다.





담양호의 반영




담양호 국민광광지 앞에 인공폭포



담양호국민광광지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추월산이다.   암릉 절벽에 매달려 있는듯  보리암이 아슬아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