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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곳을 찾아.../제주도

오르지 못한 제주 한라산...

 

 

2007. 12. 28. 21:00. 설레는 맘으로 수년전부터 벼르고 별렀던 한라산행을 하기위해 

차량 출발 장소에  나갔다.  예정시간보다 20여분 기다린 22:20경  전세버스 도착..

버스에 오르니 산악대장, 운전기사외 19명 한라산을 찾아나선 산악회 회원이 전부다.

 

간단한 산악대장에 1무1박3일에 대한 산행일정을 소개를 뒤로..

차내 실내등이 모두 꺼진채 조용한 가운데 목포를 향해...   서해고속도로의 차가운 겨울 밤공기를 헤치고

달리고 또 달리며 3곳의 휴계소에 짬짬이 들러 휴식을 취하며..

첫번째 목적지인 목포 유달산 입구 주차장에 29일 새벽 05:40 도착..

 

해발228미터 유달산에 올라 바라본 목포시내 새벽시간대 야경..

 

            목포 유단산에 정상에서...

 

     유달산 노적봉에 다산목 일명 여자나무에 기묘한 생김새가..

 

 

  목포유달산에서의  어둠에 새벽에 짧은시간을 끝내고 제주행 쿠르즈호에 승선하기위해   목포항국제 여객선터미널로...  

  09:10  제주를 향해 출발하는 목포발 제주행  쿠르즈호에서 바라본 목포항....  

 

   목포항을 출발 제주를 향해 3시간 20여분 지난지점의 망망대해 제주 앞바다.

  

 

    목포를 출발 5시간여에 물위를 달려와 제주항에 정박된 고속훼리...

 

  15:50  제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맛난 고등어조림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제주 첫번째로 찾은곳... 제주 산방산아래

 

   용머리 해안....

 

 

  

  

  

  

 

  

  용머리 해안 유채밭과 그 뒤 산방산에 모습..

 

 

 

 돌 하루방과 활짝핀 동백꽃을 바라보며... 용머리 해안의 관광을 마치고

내일새벽아침에 한라산행을 위해 제주시내의 한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잠을자려하니...

 

일기예보에 따라 비가오며 심하게 바람이 창문을 덜컹덜컹 내일 새벽 기상의  좋아지길 기대하며  

일찍이 잠자리에 들어..

 

30일 아침 04시 30분 기상하여 창밖을 내다보니 거센 바람과 함께  짓눈깨비가 흩날리는 날씨.. 우리 회원 21명은 버스에 올라

한라산의 산행기점인 성판악을 향해숙소를 출발..

시내에서와는 달리  한라산이 가까워 질수록  폭설로 변해 내리는 눈이 도로에 쌓이고 싸여  제설차량이 앞서 쌓인눈을 도로가로 치우고 또 치워도

금방 하얗게 도로위를...

전세버스는 엉금엉금 기다시피하여 06:15분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하니..

 

아~~~ !!!!  뿔사  대설주위보와 강풍경보로 입산금지.. 한라산을 ?하는 4곳 모두 입산금지란다. 이를 어째

연말 바쁜 중에도 휴가를 내며 겨울에 한라산을 찾았것만...

성판악 휴게소에서 아쉬움을 달래며  사진 몇 컷트로 한라산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달려며..

 

     갑자기 휘몰아치는 강풍에 내리는 눈까지 함께....  

  

     한라산 국립공원 간판표지석 앞에서.....  

 

입산금지로 하는 수 없이..   곧바로 한라산을 내려와 다시 숙소로...

예기치 못한 강풍과 대설경보에 산에 오르지 못함에 제주 관광에 나서려니 강풍에 눈보라 바람이 심해  바닷가에 나서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한라 수목원  오름에 올라  멀리서나마 한라산에 설경을 바라보며 마음에 위안을 삼기위해 강풍을 무릎쓰고 오름에 올라... 

    동백꽃..

 

   

    오름에 올라 바라본 한라산.. 흐린날씨 탓으로 시야가..

 

   먹구름속 강풍경보로 구즌날씨에 제주시내 전경과 

   앞 바다 파도  4-6미터로 무섭게...

   제주에서 육지로 향하는 하늘과 바닷길이 모두 발이 묶여... 예정에 없던 하룻밤을  더 유하고...

 

     2007년 마지막날 아침 09:10 제주발 김포행 비행기에 올라...

    제주공항

  

  제주항을 이륙 제주 앞 바다를 내려본 모습  -  대형 컨테이너를 수십여개를 싣고 강풍속에서도  드넓은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는 ...

 

     전남 서쪽 해안 섬위를 지나며..

 

 

   하얗게 눈세상이 되어버린 호남 지방...

  

                                     하얗게 눈내린 눈세상...

 

  

     수도권 하늘아래.....

 

 이렇게....  한라산행에 대한 첫번째 산행 도전은  강풍과 폭설의 기상특보로 불발   아쉬움속에 2007년의 마지막을... 

  

바보처럼 울었다 - 나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