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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아름다운산/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 가지산, 운문산, 억산 동서방향 종주산행(1코스)

 

 

   영남의 지붕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 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남알프스 동서방향 종주코스는  운문재에서 억산까지로서    

     

     알프스의 맹주봉

        가지산의 웅장한 산세가 돋보이는 운문재에서 아랫재(1구간) 까지와

        역사성이 돋보이는 절경의 운문산 구간이 포함된  아랫재에서 억산 (2구간) 이다.

 

       구간 코스 :  운문재 - 쌀바위                           3.5 km      1시간 40분

                        쌀바위 - 가지산 정상                    1.3km               37분

                        가지산정상 - 백운산 삼거리           2.6km       1시간 10분

                        백운산 삼거리 - 아랫재                 1.3km               40분

 

      2014. 9. 13-14  무박   영남알프스 동서방향 종주 산행 공지가 떴다.  서울을 출발  밤새 달려온 산악회 버스  05:10경 산행 시작점인 운문재에 도착

     산악회 회원 20명과 함께 1구간을 시점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영남 알프스  무박산행  운문령을 산행기점으로  05:15 산행시작.    새벽하늘 올려보니  구름사이로 달님과 함께 별님이 살짝 수즙은듯 보일듯 말듯한 날씨.

 


       저멀리 동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먼동이 터오는  울산광역시 상남면 농공단지  그 뒤로 울산 울주군 언양읍 시내가 훤하게 밝아온다. 

 

 

       일출시간이 가까워 진다.  조금이라도 높은곳에 올라 일출을 보리라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임도를 따라 오르던중 우측에  상운산으로 오르는 능선 탐방로를 찾아 오르던길을 되돌려 100여미터를 내려와  능선길을 따라 상운산으로 향한다.




       고지가 1000 고지에 오르니 깨스  짙은 안개가 몰려온다.  일출은 고사하고  전방 10여미터 구분이 않된다  이곳이 위치상으로 귀바위 인듯 싶다.

 



     운문령을 출발 1시간 20여분 소요 상운산에 오른다. 이곳에서 역시 전혀 사방 조망이 전혀.. 답답한 산행이다. 언제까지 안개속을 헤치고 가야 하는지 안개가 야속타.




    상운산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니 임도와 만난다.  전망데크가 설치되어있다.  안개속 저 멀리 영남 알프스 멋진 마루금을 머리속에 그려본다.

 






    쌀바위에 가까워진 지점  이런 답답한 내맘을 아는지  떠오르는 햇살에 깉게 드리우던 안개가 흩어지며  울산언양지역을 훤하게 보여주고 있다.




     거대한 쌀바위가 어케 생겼는지도 모를뻔 했는데...  웅장한 쌀바위가 우뚝 안개속에서 나타난다.

 



      07:06분 쌀바위에 이르니 갑자기 또 안개가 몰려와 쌀바위를 휘감는다. 



 



 




 


   쌀바위를 오르며 내려본 풍경이다 . 아침햇살이 떠오르며  짙게 드리웠던 안개구름이 흩어지는 모습이다. 







      쌀바위를 지나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 정상을 향해 안개속을 헤치고 오르고 또 오른다.




 


 

    가지산 정상 풍경  짙은 앝개 덕분에 10여미터 전방을 식별하기 쉽지 않다.



 

    정상이면 경상남북도, 울산시까지 사방 끝없이 펼쳐진 최고의 조망을 못본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정상에서 아무것도 볼 수없으니  정상석 사진만 몇장 담고 곳바로 헬기장으로 내려선다.



 

       정상아래 산장  주인이 없는지 진돗개  한마리가  탁자에 올라 앉아  외로움에  지친듯  지나는 이에 발길을 잡고 이리저리 비비대며  반가움을 청한다. 

   잠시 쓰다듬어 주고  발길을 돌리자  아쉬움에 표정이 안스럽게 느껴진다.




    정상아래 헬기장 안개만이 가득하다.

 



     헬기장을 지나서  조금씩 고재가 낮아지면서 해가 떠오르고 안개가 흩어지면서 영남알프스에 멋진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08:42 영남 알프스를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 바위에 이른다.




 


    

   건너편 능동산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에 구름이 걸려있다.   가지산 정상에 오르며 걱정했던 날씨가 기우였던가 파란 하늘 흰구름이 너무 아름답다.




      가지산에서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억새 아직은 가을색을 보여주질 않고 있다.

 



            가지산을  돌아본다.  아직도 중봉에서 정상에 이르는 능선엔 구름에 가려 보여주질 않고 있다.

 



     중봉을  당겨본다.

 


     억새 능선을 지나며 백운산으로 향하는 삼거리 길에서 운문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바로앞에 백암산  저 멀리 건너편에 구름모자를쓴  천황산이 조망된다.




 



    운문산으로 오르기 위해 또다시 아랫재로 조릿대 숲길의 언덕을 한참 내려간다.



 

    09:25  아랫재에 이른다.  구름속에 가지산 정상을 느낄 여유도 없이 걷고 또 걸었는데 운문령에서 4시간 10여분이 소요됬다.  

          운문산으로의 1.5km 힘든 오름길을 위해  잠시 엉덩이를 첨으로 땅바닥에 철푸덕 에너지를 보충한다.




 


 

 

      아랫재 환경감시초소 뒤로     흰구름 파란하늘 맑고 고운 초가을  날씨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릅답다. 



 

            아랫재에서 억산으로의 동서 종주산행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