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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아름다운산/서울.경기권

남한산성 성곽길을 따라서... 벌봉에 오르다.

      남한산성 [南漢山城]

      ◆ 서울을 지키는 외곽에 4대 요새가 있었다. 북쪽의 개성, 남쪽의 수원, 서쪽의 강화, 동쪽의 광주였다. 동쪽의 광주에는 남한산성이 있다.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24 km,  성남시에서 북동쪽으로 6km 떨어져 있는 남한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는 9.05km, 높이는 7.3 m이다.
원래 2천여년 전 고구려 동명왕의 아들 백제의 시조 온조왕 때 쌓은 토성이었으나, 이를 신라 문무왕 때 다시 쌓아 '주장성'을 만들고,그 옛터를  활용하여 후대에도 여러번 고쳐 쌓다가, 조선조 광해군때(1621) 본격적으로 축성하였다 한다.  
석축으로 쌓은 남한산성의 둘레는 약8km이다.  자연석을 써 큰돌을 아래로, 작은 돌을 위로 쌓았다. 동서남북에 각각 4개의 문과 문루, 8개의 암문을 내었으며, 동서남북 4곳에 장대가 있었다. 상 안에는 수어청을 두고 관아과 창고, 행궁을 건립했다.  
유사시에 거처할 행궁은 73칸, 하궐 154칸으로 모두 227칸을 이때 지었다.  80개의 우물, 45개의 샘을 만들고 광주읍의 행정처도 산성 안으로 옮겼다.
산성이 축조되고 처음으로 시행(인조 17년, 1639)된 기동훈련에 참가한 인원만 해도 1만 2,700명이었다.
그러나 지금 성곽에 남아 있는 건물은 불과 몇 안된다. 동.남문과 서장대, 현절사, 문무관, 장경사, 지수당, 영월정, 침괘정, 이서 장군사당, 숭렬전, 보, 루, 돈대 등이 남아있다. 그 중 4대문과 수어장대, 서문 중간쯤의 일부 성곽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남한산성은 사적 제57호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등산을 겸한 봄, 가을의 관광은 성남시를 거치는 남문코스가 좋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는 동문 코스가 좋다.

 

   

      비가온 다음날 남한산성을 찾아 길을 떠난다.

 다시 찾아온 꽃샘 추위인듯  아침 찬 기운에 제법 멀리까지 조망되는 날씨에  산성내에 남문주차장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일찍이 단체 가족 부부 친구 등등 많은 사람들이 남한산성을 찾는다.  많은 사람들의 인파와 함께 등산복차림에 어느 한 일행을  길잡이로 산행을 사직한다.

서문의 이정표를 뒤로하고 좌측 숭렬전으로 방향을 잡아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코스 : 주차장 - 숭렬전 - 서문 - 연주봉옹성 - 북문 - 동장대터 - 봉암성 - 벌봉 - 동장대터 - 동문 - 남문 - 수어장대 - 서문- 주차장 

 

           숭렬전  [崇烈殿]

      조선 인조 16년(1638)에 지은 사당으로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을 모시고 있다. 뒷날 남한산성을 쌓을 당시 총책임자였고 병자호란(1636) 때 싸우다 죽은 이서의 위패를 함께 모셨다. 원래 건물 이름은 ‘온조왕사’였으나 정조 19년(1795)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려 숭렬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정조대왕의 꿈에 온조왕이 나타나 정조의 인품과 성업을 칭찬하면서 혼자 있기가 쓸쓸하니 죽은 사람 중에서 명망있는 신하를 같이 있게 해달라고 하였다. 이에 정조는 남한산성을 쌓은 공로자인 이서를 같이 모시게 했다...

 

           숭렬전을 지나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헤치고 수어장대 아래 남한산성길에 이른다.

          이른 시간이지만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에 건강 산책 행렬을 바라보며 서문쪽으로 내림길을 내려간다. 

 

        간만에 바깥바람  전방에 시원하게 펼쳐진 서울시내를  한눈에 내려본다.

 

          가까이 남산 타워를 중심으로  당겨본다. 중앙한가운데  제2롯데월트 타워 공사가 한창이다.

 

            서문앞엔 이곳을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룬다.  산성을 한바귀 돌아 다시 올 요량으로 그냥  머뭄 없이 그냥 지나친다.

 

        서쪽 방향  위례 신도시가 들어설 넓디 넓은 현장이다. 그 뒤로 저 멀리 청계산, 관악산이 조망된다.

 

 

           남한산성 성 밖으로 위례둘레길에 설치된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본 서울 시내 풍경이다.

 

       까까이에 외곽순환도로 , 올림픽 공원,선수촌 아파트로부터 한강을 건너 멀리 북한 도봉산까지 조망된다. 

 

           연주 봉암성으로 나가는 제 5암문

 

 

           연주봉옹성 제일 높은 진지.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강동지역  그뒤로 구리시 방향 조망

   

                봉암성 벌봉으로 이어지는 산성길을 내려본다.

 

            하남시 상사창동

 

        다시 성곽안으로 제5암문을 통해 들어선다.

 

        전승문 (북문)에서 바라본 청량산 (482.6m)

 

        성외곽에서 바라본 북문

 

      성곽길을 따라 같은 유니폼 한쌍이 걷고 있는 모습이 정겹고 아름답다.

 

        지나온 기나긴 성곽을 되돌아 본다.

 

         벌봉, 봉암성으로 가는 3암문 나선다.

 

         동장대터 아래 12암문을 통과 봉암성에 들어선다.

 

         봉암성에 대한 설명

 

         봉암성은  복원이 않된 옛모습 그대로를 보전하고 있다.  성곽이 어느정도의 역사속에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조사하는 과정이라는....  

 

 

       벌봉 바로 아래 아래  바로앞 남한산성 13암문

 

     이정표 하나 없는 벌봉에 올라 쎌카를 함 해본다.

 

       봉암성을 둘러본다.

 

 

        동문으로의 내림길을 걷다.

 

       성곽밖으로 돌출형태의   장경사신지옹성

 

       장경사

 

 

      송암정터

 

       제2남 옹성

 

     남한산성 남문

 

       위례신도시가 내려보인다.

     수어장대로 향하는 나무 계단길

 

 

    남한산성 수어장대 -  장수가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인조2녀 1624년에 지어졌다. 함께 였던 5개의 장대중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다.

 

   오전에 지나왔던 우익문 (서문)에 이른다.  산성따라 한바퀴, 봉암성 벌봉까지 돌아 주차장으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