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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아름다운산/- 설악산

설악산1 - 가을설악 구름속을 거닐다.

        설악산  공룡능선에 오르다.

 

      ▶  산행 일시 : 2014.  10.  1.  02:58  -  

      ▶  산행 코스 : 오색 - 대청 - 중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산행 소요시간  16시간,휴식포함)

     

       2014.  10. 1.   오색을 산행 시작으로 설악의 가을을 찾아  대청봉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새벽 02:40분  전세버스에서  2대에서 내린 젊은 단체 일행이   오색 탐방센터가 탐방로가  개방되길 기다리며

산행리더의 산행시 주의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03:00 입산시간에 맞춰  02:58분  오색탐방센터를 첫 번재 방문자로 입산을 시작 캄캄한 밤 언덕 오른다. 

       간밤에 내린 비로인해 촉촉히 젖은 탐방로를 어둠속에 헤드램프로 헤쳐가며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조심조심 힘겹게 오른다.  

   

        일기예보상에는 설악산 영동지역에 구름많음의 소식을 접하고 산행을 출발하면서도 혹시나 정상에서의 일출을 기대하며 

    열심히 올랐건만 날이 훤하게 밝아오며 정상에 까까워 지면서 안개구름이 너무 심하게 앞을 가로 막는다.  

 

 





      짙은 안개 구름속을 헤치며 정상  400 미터를 힘겹게 오른다. 





 

       정상 대청봉에는  이미 일출시간에 맞춰 산객들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일출은 커녕 사방이 안개속에 같혀 전혀 아무것도 보여주질 않는다.

 





안개속에 대청봉 정상석에서 인증샷 부터 남긴다.

 

 

 

           혹여  정상에서  구름속에 꽁꽁 숨겨진 비경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속에 손을 호호  추위에 찬바람을 맞으며 기다려 본다.

    한 20여분을 기다렸을까 서편 점봉산 방향으로 구름이 잠시 흩어지며 살며시 가을 색을 드러낸다.  






      구름속에 아침햇살이 떠오르며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정도의 날씨면 맑고 고운날에 가을 설악을

만끽할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이 커진다.



 

 





저 멀리 화채봉 아래로 구름 폭포가 만들어져 흐른다.

 





산 아래 흩어지는 구름속 어둠에서  서서히 가을 설악의 속내를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것도 잠시 몇분도 되지 않아 희미하게 중청대피소가 구름속에 보이더니  다시또 짙은 구름이 중청 아니 온 설악을 뒤 덮는다. 

 





             다시 드리운 구름속을 헤치고 중청대피소를 향해 내려간다.    중청대피소에서 잠시 머물며 아침을 해결하고 구름이

걷히길 기다려 본다.  그렇게 충청대피소에 머물길 1시간...   갈길이 먼데  마냥 기다릴 수 도 없다.

      



중청을 지나 소청으로 내림길 구름속에  잠시 용아능선을 잠시 보여주곤 금새 구름속에 같힌다. 

 





소청을 지나 다시 또 희운각을 향해  구름속을  걷는다.

 




사방을 아무리 둘러봐도  아무것도 보여주질 않는 그야말로 안개속이다.

 




 




 

소청에서 희운각으로의 내림길가엔 노오란 단풍의 가을색이 어올어져  안개속의 숨겨진 조망을  대신해 힘든 발걸음을 위로해 준다.  

 








 

잠시 잠깐 안개구름이 또 걷힌다.      이 찰나를 놓칠세라  촛점을 맞출 시간도 여유도 없이 연신 카메라 셧터를 누른다.





 

구름속에 비에젖은 촉촉한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설악의 비경을  담아본다.

 









 

구름속에서 살포시 드러낸 설악의 가을빛이 눈부시다. 

 





공룡능선  

 





희운각으로의 내림길 비에젖은 탐방로...

 





오르는 산객과 인사를 한다.  공룡능선 신선에대서 멋진 가을 비경을  카메라에 담고 오르는 중이라며

 공룡으로 가면 멋진 비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오늘 산행에 짝궁   대청에서의  추위에 떨어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무리하게 공룡을 얕잡아 보고 공룡코스로 향한다.

 

 




 

 

 





희운각앞 다리  계곡엔 어제내린 비로 계곡물이 흐르고 ...   그 위엔  단풍이 절정 너무 멋진 풍경에  너도나두 기념사진 촬영에  열중이다





 

전망대에 올라  구름걷힌  설악을 담아본다.




희운각 삼거리 에서 공룡능선으로 구름산행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