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여행 이틀째
새벽아침 홍도에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 일어나 부지런을 떨어본다.
어둠이 채 가시기 전 동백나무 숲길을 지나 일출전망대로 오른다.
일출전망대에 올라 내려본 홍도 연안여객선 터미널 홍도항.
멀리 동쪽하늘에 붉게 물들어 오는데 바다 위로 해무낀 날씨 제대로된 일출 풍경은 보기 힘들것 같다.
남문바위 도승바위(칼바위) 방향을 내려본다. 잔잔한 바다 한가운데 홍도 유람선이 정박해 있다.
일출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해는 보이질 않는다.
아침 식사후 07:30 홍도일주 유람선 관광이 예정되어 있어 일출 풍경은 뒤로하고
곧바로 전망대를 내려와 숙소로 향한다.
다도해상국립공원 홍도탐방지원센터를 지난다.
새벽아침공기를 마시며 바라본 홍도 전망대.
철지난 동백꽃 한송이가 새벽 산책길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숙소 에서 짐을 꾸려 나와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한다.
환상에섬 홍도 해상관광을 시작한다.
아침 햇살에 붉게 물든 홍도연안여객선터미널 이른시간 07:00 유람선에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홍도 일주 유람선이 여객선터미널을 출발 하며 바라본 풍경.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에 유람선 승무원의 맛갈나는 홍도에 설명과 자랑이 끝없이 이어진다.
먼저 출발한 유람선은 벌써 남문바위에 이르러 한참을 머물고 있다.
홍도여객선 터미널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좌측 자그마한 봉우리 새벽아침 올랐던 홍도 일출 전망대게 자리하고 있다.
유람선상에 올라선 관광객 홍도 제1경 남문바위를의 황홀경에 빠져 저마다 핸드폰 카메라의 셧터를 연신 누르기 바쁘다.
홍도1경 남문바위옆에 우뚝 오른 도승바위(칼바위) 이곳에서 잠시 머물며 설명과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시간을 갖는다.
홍도 제 1경 남문바위
남쪽에 위치한 바위섬에 구멍이 뚫려 있어 소형 선박이 왕래할 수 있는 석문으로 이곳을 지나가면 행운을 얻는다고 한다.
남문바위를 돌아서면 넓게 펼쳐져 있는 병풍바위가 위치한다.
남쪽방향에서 바라본 도승바위와 남문바위
기암괴석의 절벽 신비로운 형상의 비경은 계속된다.
작은 동굴에선 나무가 거꾸로 매달려 자라고 있는 또하나의 신비로운 장면을 볼 수가 있다.
기암괴석의 암릉사이에서 자라는 소나무 인공 분재 못지 않은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제2경 심금리굴
굴속에서 가야금을 타면 아름다운 소리로 울려 퍼지는 신비한 석굴로 눈을감고 묵상하면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이 들린다는 심금리굴
층층이 쌓아 놓은듯, 아슬아슬 금방이라도 떨어져 내릴듯한 신비로운 기암이 연속된다.
좌측 모퉁이에 일명 "덜 떨어진 바위"라는 설명이 어울린다.
서해의 낙조는 홍도의 절경인데 수평선에 붉은 노을이 물들 때 오색영롱한 빛이 가끔 이 바위에 내리면
무지개를 타고 선녀가 내려온 것 같다하여 무지개 바위라 한다.
겹겹이 층층 쌓아올린듯한 바위의 신비로움을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고대 신전을 받치는 튼튼한 기둥처럼 네모져 늘씬하게 하늘을 향하여 뻗어있다. 이 바위가 홍도 전체를 받치고 있고, 이 바위의 힘으로 홍도를 물위에 지탱하고 있으며 이 기둥이 무너지면 큰 변이 난다고 이곳 주민들은 믿고 있다. 깍아놓은듯 웅장하고 네모난 10여미터의 기둥바위 사이사이 동굴에는 이 섬은 업(큰뱀) 이 살고 있어 함부로 들어 갈 수 없다고 한다.
시루떡 바위
한쪽에 작은 고깃배가 무언가를 열심히 잡아 올리고 있다.
일명 주전자 바위옆을 지난다.
원숭이 형상의 바위
부부바위 - 천년을 마주서서 다정하게 포옹하고 입맞추고 있는 모습이 다정한 부부를 연상시키지만
오른쪽에 등 돌리고 서있는 형상이 마치 삼각관계이다.
몽돌해변
홍도 9경 거북바위
거북바위
갖가지 형상의 하고 있는 만물상
홍도 제7경으로 아주 옛날에 자녀를 낳지 못하는 부부가 있었는데 어떤 날 꿈에 백발노인(신령)이 나타나 "목욕재개하고 부부탑 위에
축원하면 아들을 얻으리라"고 현몽하였기에 그대로 했더니 아들을 얻게 되었다. 그 후부터 아이 없는 부녀자들이 이 부부탑에 와서 소원성취를 빌었다 한다. 이 지역에서 이 바위는 힘이 가장 세고 부부금실을 좋게 하는 영험이 있는 남근바위 또는 서방바위로 알려져 있다.
가운데 뾰족한 남자의 상징 이라며 더이상 설명은 않하겠다는 유람선 안내원에 민망한 멘트
홍도2구 마을앞 풍경
기암절벽의 아름다운 풍경속 언덕위에 하얀집 홍도2구 등대
홍도 8경 독립문바위
독립문바위 문밖으로 멀리 어선이 조그많게 보인다.
기암절벽 거대한 암릉의 신비로운 풍경속에 세월을 낚고 있는 한 강태공이 바위에 올라 있다.
홍도 제6경 슬픈여
아주 옛날 마음씨 고운 부부가 일곱 남매를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부부는 어느 해 명절을 맞아 재물과 아이들의 새 옷을 사기위해
뭍으로 나왔으며 부모님이 돌아오신다는 날을 기다리던 일곱 남매는 산 봉오리에 올라가 돛배가 오기를 기다리며 뭍으로 가는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 멀리 수평선에 부모님이 타고 갔던 돛배가 오는 것을 보고 즐거워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때마침 돌풍이 심하게
불어 많은 짐을 싫고 오던 돛배는 큰 파도에 덮쳐 파선되고 말았다.
이를 본 일곱 남매는 부모님을 부르면서 물살이 센 바다로 걸어 들어가 그대로 굳어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담겨 있는 슬픈여
슬픈여에 가마우지
슬픈여 바위의 안쪽으로 유람선은 깊숙히 들어서 멈춘다.
기다렸다는 듯이 작은 고깃배가 들어서며 관광객을 상대로 현장에서 싱싱한 회를떠 한접시 3만원씩 받고 판매
많은사람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부모를 기다리던 일곱남매가 바다로 걸어 들어가 그대로 굳어 바위로 변해버려 일곱남매의 가련한 넋이 마치
부모를 부르고 있는것처럼 보여 슬픈여로 불린다.
홍도 제10경 공작새 바위
세 가지의 모양으로 나타나는 바위로써 우측에서 보면 모자상 같고 정면에서 보면 공작새 같으며 좌측에서 보면 말이 하늘로 치솟는
형상을 지닌 천마상과 같은데 이 주변 산세의 풍치가 홍도에서는 가장 빼어나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공작새에 비유하여 공작새바위라 불리어 지고 있다.
소형배 10여척 정도는 거뜬히 뜰어갈 수 있는 동굴의 이름이다. 바람이 불 때 배들이 피하기 안성맞춤이라 주변에서 홍어잡이를
하던 어선들이 강한 비바람을 만나면 이동굴로 대피했다고 하여 홍어굴이라 불리고 있다
기암절벽의 암릉의 섬 노적봉 등대를 지난다.
홍도 내연발전소가 보인다.
환상에섬 홍도 아름다운 비경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멋진 홍도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여객선 터미널로 들어선다.
]
'아름다운곳을 찾아... > 홍도,흑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산도 - 흑산도 일주 버스투어 (0) | 2017.05.23 |
---|---|
홍도여행1 - 홍도 몽돌해변의 일몰 (0) | 2017.05.23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섬 홍도 깃대봉 (0) | 201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