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809m)
위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음, 군서면 -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은 전국을 통틀어서도 걸출한 암봉이다. 하나의 산으로서 산밖에서 보기엔 월출산 만큼 아름다운 산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암에서 바라본 월출산은 힘을 주제로 한 정교한 조각작품을 연상케 할 정도로 그 경관미는 완벽하다. 넓은 들판 한쪽에 높이 솟아 있기 때문이다. 월출산의 힘을 느껴보려면 영암에서 강진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서 가도 옆에서 바라보라. 겹겹이 일어서는 암봉들은 천황봉을 정점으로 한 삼각형 암봉들로 중첩되고 있어서 패턴으로서 삼각형을 수단으로 하여 산그림을 그려온 원로화가 유영국의 산그림을 상기시켜 준다. 월출산의 생그림(실제화)앞에 서면 누구나 엄청난 충격에 사로잡힐 것이다. 물론 이런 충격은 산악미를 줄곳 음미해온 사람에게만이 주어지는 충격일 것이다. 월출산 산행은 이 다이내믹한 매스(mass)에 압도당한 뒤에라야만 올라가야 제맛이 난다. 높이는 809미터로 높은 산에 속한다고 할 수 없지만 월출산은 해발이 낮은 들판에 돌올하게 용립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높이로 다가온다.
산행코스는 맨맨저 영암에서 가까운 천황사에서 시작, 바람폭포- 고개- 천황봉- 구정봉- 향로봉- 도갑사로 가는 코스가 있고 13번도로를 따라 불티재를 넘어 강진군 작천면 월남리에서 계곡으로 들어가 금릉 경포대를 통과하고 천황봉 아래 고개에 이른 뒤 천왕봉을 올랐다가 영암 나주 일대의 광활한 들판과 멀리 장흥군 천관산을 바라본 뒤 남서쪽능선길인 구정봉-향로봉-갈대밭에서 도갑사로 가거나 지금은 길이 희미한 무위사로 빠지든지 하는 것이 대표적인 코스이다.
이 길들은 기묘한 암봉, 거대한 암벽, 깎아지른 단애, 길가에 늘어선 암봉들의 퍼레이드들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적어도 5시간이상의 산행시간을 잡는 것이 좋다. 월출산에 와서 시간 게임을 하려고 하면 무리가 생긴다. 특히 천황봉을 올라가는 길과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구정봉으로 내려가는 길은 위험한 급경사도 있으므로 차분한 마음으로 산행할 각오를 해야한다. 월출산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조망을 즐기자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정상아래 주능선에서 바람골을 내려다보는 풍경은 압도적이다. 억센 급경사 암릉이 깊은 골짜기를 만들어 보기에도 시원하며 멀리 아래쪽 골짜기에 걸린 구름다리가 아스름하다. 정상에서는 나주평야를 흐르는 젖줄 영산강의 흐름이 풍요해보이고 강너머 먼 남서쪽으로는 목포가 보인다. 안부로 내려가 구정봉으로 가는 길은 암봉들이 숲처럼 서있는 사이로 감돌아 가는 길이며 바위사이로 문득문득 나타나는 골과 능선이 어느 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암봉미, 봉만미의 절정을 보여준다.
구정봉에는 지름 1미터가 넘는 둥그런 홈이 패여져 사철 물이 담겨있는 샘이 있다. 월출산에는 국보 해탈문으로 유명한 도선의 전설이 깃든 도갑사, 부석사 무량수전, 봉정암 대웅전과 함께 우리나라 3대건축물의 하나라는 무위사의 극락보전(국보)등 유명한 절이 있고 구정봉 아래쪽에는 역시 국보인 마애불이 있다. 월출산은 월출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으며 영암군과 강진군일부를 공원영역으로 하고 있다.
월출산 산행의 시작...
새벽 2006. 11. 8. 05:40 집을 나서는데.. 캄캄한 밤하늘에선 빗방울이 하나둘씩 오늘 비온단 일기예보를 못들었는데.. 은근히 날씨걱정을 하며 06:00 회룡역에서 승차한 버스는 전남 영암의 월출산을 향해... 중부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를 이용 전남광주에 도착하여 운전기사의 지리미숙과 차량에 설치된 네비게이션의 최신 업그레이드가 않되 광주시내,나주시내를 지나
화창한 가을날씨속에 영암읍 천왕매표소 도착직전에 버스내에서 바라본 월출산..
천황사매표소 도착예정시간보다 1시간지난 12:30분 도착 설레이는 맘을 월출산행은 시작되었다..
때 : 2006. 11. 8. 12:30 - 17:30
탐방코스 : 천황매표소 - 천황사터 - 구름다리 - 천황봉 - 구정봉 - 억새밭 - 도갑사계곡 - 도갑사 - 주차장
월출산 관리사무소 앞에 광관안내판뒤로 빨간 단풍과함께 탐방을 시작하여..
천황사터를 지나 구름다리에 이르는 중에 올가을이 끝나감을 알리는 알리는 단풍이 눈에들어오고
탐방중에 가파를 언덕길에 숨을 고르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본 강아지 모양의 암릉..
을지나 구름다리에 오르기전 올라온 방향으로 뒤돌아보니 멋진 암봉이 우뚝서 있고..
구름다리를 뒤로하고...
구름다리와 병풍처럼 펼쳐진 월출산 암봉들 속에 가장높은곳 저곳이 천황봉인가....
구름다리에 올라...
출렁이는 구름다리위에서 내려다본 100여미터가 넘은 계곡에 모습은 아찔아찔.. 고소 공포증으로 다리는 들부들.....
해발510 m,폭1m로 등산객이 양방향으로 오갈수있고 땅으로 부터의 높이가 120m 의 구름다리로 사자봉과, 매봉을 있는 국내 최고로 높은 구름다리.
맑은날씨속에 구름다리를 지나 사자봉에 이르는 길목에서 바라본 이름모를 저수지가 시야에..
월출산 암봉과 영암에 넓은 평야.....
사자봉에서 내려다본.. 중앙조금아래 계곡 "바람폭포"에 모습도 멀리 눈에 들어오고...
월출산 기암과 영암평야의 멋진 배경을 뒤로하고 한컷......~!
사자봉에서 다시 계곡으로 내려가다 바라본 암봉에 모습......
천황봉으로의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바라본 월출에 뾰족뾰족 아름다운 기암괴석의 암봉들.. 높이 올라갈수록 더욱더 ...
천황봉 정상으로 향하며 좌측 강진쪽에 우뚝 서있는 암봉들...
점점 정상(천황봉)이 가까와 짐에. 힘을내어 한발짝 한발짝..
저 멀리 향로봉과 구정봉에 암릉에 능선길이....
천황봉으로 오르막길에서 잠시 숨돌리며 올라올길을 뒤돌아보니 또다른 아름다움이..
과 함께 사자봉아래 중앙에 조그많게 빨간 "구름다리" 도 시야에 들어오고..
올라온 탐방로에 모습 뒤에 아름다운 또다른 봉우리가....
통천문에서 올라온 계단을 내려보니. 사자봉과 구름다리가 또 보이고 ...
통천문에 모습....
통천문 - 이 문은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에서동북쪽으로 약 100m 아래에 있다. 천황사 쪽에서 바람폭포 또는 구름다리를 지나 천황봉쪽으로 오를 때 만나는 마지막 관문의 바위로서, 이 굴을 지나야 천황봉에 올를 수 있다. 천황봉에 이르는 문 역할 때문에 통천문 이란 이름이 생긴 것인데, 이는 월출산 최고봉을 지나 하늘로
통한다는 문이라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 바위굴에 들어서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월출산 북서쪽 능선이 펼쳐지며, 멀리 내려다 보이는 영암고을과 영산강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통천문을지나 100여미터 올라 월출산의 정상 천황봉(807m)을 정복하여 뒤돌아 보니 사방이 전부다 아름다운 봉우리와 전남 영암,강진,해남...바다,영산강..
아름다움에 극치..
천황봉에 올라
1. 올라온길방향을 내려다보며 단풍과 기암이 아름답게 어울어짐을 보며...
천황봉에 오르니 이런 동판에 안내판이 바닦에..
천황봉 정상에 간판석 앞에서....
천황봉에서 바라본 월출산 서쪽 경관 좌-강진 앞바다, 우- 목포 앞바다
천황봉에서 내려본 영암읍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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