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1,186m)
광주광역시 북구와 화순군 이서면, 담양군 남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하였으며 높이 1,187m이다.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다.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貫入)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이며 중턱에는 커다란 조약돌들이 약 2km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것을 지공너덜이라고 한다. 153과 897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465종은 약료작물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으며 공원 면적은 30.23㎢이다.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원효사(元曉寺)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藥師庵:)·천문사(天門寺)·미력사(彌力寺) 등의 암자가 있다.
정상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다.
때는 2006. 11. 15. 곳은 광주광역시 북구... 전남 화순군 소재 무등산...으로 길을 나서는
이른 아침 새벽5시반 캄캄한밤 하늘엔 먹구름과 아스팔트도로위엔 새벽에 내린비로 촉촉히 적셔있는
거리....
오늘도 머나먼 남쪽지방의 무등산을 찾는데... 왠 가을날씨가 이럴까 원망아닌 원망을 하면서..
출발... 중부고속도로에 접어들면서 막 굵은 빗줄기가.. 두시간여를 지난시간 호남고속도로에 들어서 니 간간히 보이는 햇빛을 날씨가 맑어진 상태로 출발 5시간여를 지나 11시30분 광주광역시 증심사입구에 도착 산행은 이렇게 시작.....
산행코스 : 증심사관리소 - 증심교 - 약사사 - 새인봉삼거리 - 중머리재 - 용추삼거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억새밭 - 백마능선 - 삼거리 - 수만3리
증심사 관리소를 지나 중머리재로의 탐방로 초입도로를 지나
송풍정삼거리에 이르러 증심사방향으로의 은행나무길을 좌로하고 새인봉삼거리방향으로..
방향을잡아 산을 오르던중 약사사에 이르기전 이름모를 키가큰 노란 단풍나무(중국단풍)숲에서 산림욕을 하고 있는 등산객을 보며..
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가을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마지막 단풍에 모습
새인봉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그림같은 절 약사사 증심사 입구에서 새인봉쪽을 향해 오르다보면 새인봉 아래쪽에 새인봉과
마주하며 자리하고 있다. 원래 인왕사라 불렀다 하며 철감선사가 증심사를 세우기에 앞서 세웠다고 한다.
약사사를 지나 새인봉삼거리에 이르는 나무계단 등산로에는 평일인데도 만추를 느끼려는 많은 등산객
수많은 나무계단을 힘겹게 올라 새인봉삼거리에 이르퍼 하산시간에 맞추려니 0.6km 거리의 새인봉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중머리재 방향으로 쉼없이 올라...
중머리재에 이르기전 전방에 높은 고지에 봉우리를 바라보니.. 좌로는 중봉이.. 우로는 KBS 무등산 송신소 송신탑, 중앙에 입석대,서석대, 가장멀리 무등에 정상
천황봉이 눈에 들어오고..
푸른하늘에 먹구름이 간간히 흘러가는 중봉아래 중머리재를 힘겹게 올라 쉬고있는 등산객들...
중머리재에 이르러 중봉중간지점에 너덜지대
장불재를 향해 중머리재를 막 지난지점에 억새숲에서...
장불재에 이르기전 중봉으로의 갈림길인 용추삼거리
를 지나니 큰바위의 너덜지대가... 있고
너덜지대를 지나... 힘들게 오르고 또 오르니 장불재(해발900M)가 눈에 보이네...
장불재 억새밭을 오르며 바라본 입석대
억새밭길을 따라 입석대(1017m) 에 이르니 거대한 돌기둥이 눈앞에 병풍처럼 펼쳐지고...
2005년 12월에 천연기념물 465호로 지정된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서석대, 입석대, 규봉암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최근 서석대 주상절리대의 기둥 중 하나가 무너진 것으로 확인되었고, 다른 기둥들도 금이 가는 등 붕괴의 가능성이 있어서 그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석대는 입석대와 더불어 무등산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수십 미터 치솟아 있는 거대한 돌기둥들이 병풍처럼 둘러있어서 무등산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래서 무등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반드시 서석대와 입석대를 찾는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 또는 기둥모양으로 된 것을 말한다. 해발 1105m에 위치한 서석대 주상절리대는 중생대 백악기 화산 활동의 산물로 용암이 냉각, 수축하면서 생성되었는데, 오랜 기간의 물리적 풍화로 기둥과 병풍 모양으로 형성돼 있다.
입석대와 서석대의 주상절리는 돌기둥 하나의 크기가 지금까지 남한에서 보고된 것 중 최대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입석대는 5~8각, 둘레 6~7m, 높이 10여m의
독립된 돌기둥 수십 개가 수직으로 하늘을 찌르듯 솟아 있다.
날카로운 검도로 세워져 있는 볏단을 자른것 같은 아슬아슬 서있는 입석에 모양도..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에 이르는 탐방로..
세찬 바람을 헤치고 올라 바라본 서석대와 흐린날씨 안개속에 광주광역시에 모습
서석대에 올라 바라본 무등에 정상 "천황봉" 이곳은 군사보호시설 지역으로 일반인들이 들어갈수 없도록 철조망이 설치되어있다....
가보구 싶은 맘은 많지만 어쩔수 없이 여기까지만..
엄청 세게 불어대는 찬바람으로 제대로 서있기 조차 힘든 상황에서 천황봉을 뒤로하고 한컷..~!
서석대를 뒤로하고 다시 되돌아 내려오며 바라본 입석대..
입석대를 지나 장불재로 하산중 바라본 KBS무등산송신소
장불재를 지나 무등산의 주 탐방코스인 규봉암 - 꼬막재- 원효사 길을 뒤로하고 우리는 백마능선을 따라 안양산 방향으로 코스를 잡아 시커먼 먹구름속에 빗속을
헤치고 억새밭길의 탐방을 계속..
하던중 내리는 빗줄기속에 입석대와,서석대를 바라보니 구름에 덮여...
백마능선을 따라 끝없이 어어지는 억새밭길........
을 지나노라니.. 기묘하게 모진 풍파에도 견디며 커다란 바위위에 올라 앉아있는 새끼바위도..
또다시 이어진 억새밭길을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안양산과 수만리2구 방향의 능선삼거리 이정표에 따라 수만리 방향으로...
1.5키로정도 하산하여 화순 수만리3구 들국화마을에 다다르니 돌담길이 이어져 있고
전형적인 시골에 닭장속에 닭들이 꼬꼬댁~~!!
수만리입구에는 만수마을이란 간판석과 함께.. 그뒤 돌탑샘터..
를 지나 차도에 까지 이르니 녹색체험 들국화 약초마을이란 간판석과 그뒤 무등에 백마능선..
만수 주말농장앞에는 가을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는 빨간 단풍나무를 보며..
2006. 11. 15. 수요일 세찬바람과 빗줄기.. 주상절리에 입석,서석대, 백마능선에 억새밭 만수마을에 들국화 단풍과 함께한 무등산에 산행의 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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