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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아름다운산/서울.경기권

석룡산 - 천혜의 자연 청정 지역 조무락골의 시원한 여름 풍경

 

    석룡산(石龍山)

 

     ◆ 위치 - 경기 가평군 북면,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 경기도 최고의 오지이자 마지막 비경지대인 석룡산(1,155m)은 서울에서 동북으로   약 90km, 가평읍에서 30km지점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가평읍 적목리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경계를 이루며 한북정맥상의 도마치봉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화악산(1,469m)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있다.
   석룡산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데다 산행 들목인 목동 - 적목리 용수동에 이르는 도로가 완전 포장되어 있어 찾기가 더욱 쉬워졌다. 게다가 최근 용수동에서 화천군 사창리로 이어지는 도마치 고갯길도 대형 관광버스가 마음 놓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확포장이 완료되어 석룡산을 찾는 등산인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가평군 북면은 천혜의 자연림과 빼어난 경관 때문에 1985년 9월 환경처에서 청정지구로 고시한 지역이다.  따라서 석룡산이 있는 가평군 북면 일원은 '경기도의 알프스'라 불린다.
산 정상(1,155m)에서 동남쪽으로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화악산(1,468m)을,  서남쪽으로는 두번째로 높은 명지산을 볼 수 있어 전망 또한 일품이다.
석룡산에는 조무락골이라는 청정 피서지가 숨어 있다. 조무락골은 가평천의 최상류에 해당되는 가장 깊고 험한 계곡이다. 늘 새들이 조무락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6km에 걸쳐 폭포, 담, 소로 이루어진 조무락골은 피서철에 진가를 발휘한다. 등산코스도 어렵지 않고 산행 내내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것이다.

      ▶ 석룡산 등산코스는  3.8교에서 조무락골 안으로 들어 간 곳인 임씨네 농가를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왼쪽 872m봉 방면 지능선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화악산 방면 쉬밀고개를 경유하여 남서쪽 쌍룡폭포 - 복호등폭포 - 임씨 농가를 경유하여 다시 3.8교로 나오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이 코스를 역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또는 조무락골 방면에서 정상에 오른 후 북서쪽 주능선으로 약 600m 거리인 1,103m봉(헬기장)에 이른 다음, 서쪽 고시피골을 경유하여 다시 3.8교로 나오는 코스도 이용되고 있다.
※ 조무락골(鳥舞樂골)은 가평천의 최상류에 해당되는 깊고 험한 계곡이다. 늘 새들이 조잘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산행일시 : 2010.  7.  20(화) 12:00 - 17:10 (5시간 10분)   날씨 : 흐림

▶ 산행코스 : 마지막농가(임씨네집)  -  전망지 - 움막 - 정상  - 방림고개 - 복호동폭포 - 석룡천 - 조무락계곡 - 마지막농가    

▶ 누구와? : 아내와 둘이서

 

 

      한여름 장마철 흐린날씨속에 집으로부터 93키로 거리에 있는  여름산행지 가평 석룡산을  출발 2시간에 걸려 도착하니 산행 초입 입구인  38교 앞에는

  평일 인데도 5-6대의 대형 관광버스가 석룡산과 조무락골을 찾은 많은 사람들을 안내한듯 이 길가에 줄지어 늘어서 있다.

      우리는  38교를 지나 석룡산 조무락골을 우측으로 끼고 돌아 차량 한대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돌이 울퉁불퉁 솟아올라 있는  비포장도로를 1.3키로 올라가니

 마지막 농가가 눈앞에  이곳에 유로 주차비 3,000원과 얼음물 500밀리 1병 1000원을 지불하고 본격적인 석룡산행을 시작.

 

  이정표에 따라 좌측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

 

   여름 들꽃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한걸음 한걸음 산행의 시작..   

 

   엇그제 내린 많은 비로인해 자그마한 골짜기에 흐르고 있는 수량이 풍부한 계곡물을 바라보며 올르다 보니...

  

   하늘을 가린 울창한  전나무 숲을 헤치고  가파른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다 보니  무더운 여름날 온몸에 땀이 비오듯.....

 

 

   잠시 시선을 돌려 등산로 옆에 핀 야생화를 바라보며... 한컷~!

 

   별로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석룡산에도   전국 각지에서 산행인들이 다녀간 흔적의 형형색색을 리본이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오르막길을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 5-6명이 쉬고 있어..    여기가 정상인가 하니 왠걸 이정표엔 아직도 정상이 1.3키로 휴 오랜만에 산행이 너무 힘들다.

    

 탐방로가에 암릉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잠시 바라본다. 바위틈에서도 잘 자란다.

      

  전망지로 오르는 길목엔 커다란 나무가 오랜 세월의 풍파속에 안타깝게 스러져 간다.

      

   내린 비에 새싹이 더욱더 푸르게 싱그럽게 보인다.

 

   그 위엔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오랜세월 힘겹게 버티고 있는 나무가  제 모습을 갖지 못하고  기형으로 자라고 있는 모습  또한 안스럽다.

    

  전망지에 올라 바라본 화악산, 중봉이다 산이 높아서 인가..   구름에 가려져 제 모습을 보이질 않는다.

 

  맞은편 저 멀리엔 명지산인듯 꼮대기에도 구름이 걸쳐 있다.

 

 전망지  바위틈에 자라는 노오란 꽃 지나는이에 시선을 멈추게 한다.

  

   누가 기거했는지 움막이 있다. 사용 않한지는 오래된듯.. 폐 움막인것 같다.

     

    움막을 지나 한 400여미터 오르니 정상이다 정상석은  돌무더기위에 올려놓아 무너질듯하면서 세워져 있다.

   비가와서 그런가 날씨 탓인듯 정상석 주변 돌무더기 속에선 엄청난 수의 모기떼가 왱~!왱~!  잠시 서있기 조차 꺼려진다.  모기 소굴의 정상에서 흔적을 남겨본다.

   비온뒤 습한 날씨속에 정상 주변에도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 바람이 많이 부는쪽을 택해 앉아서 잠시 간식시간을 갖고 곧바로 하산한다.

 

  

      푸른잎에 꽃이 눈에 띈다.

 

   갑자기 산에서 불이나 연기가 피어오르는듯 안개가 뿌우엿게 앞을 가린다.

 

   원추리가  보인다. 잠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방림고개 삼거리 이정표   화악산, 중봉방향 등산로가 없댄다.   삼팔교 방향으로 하산한다.

 

 

◈ 청정 지역의 아름답고 시원한 조무락골 풍경

 

 

 

    방림고개를 지나 마지막농가로의  하산중 첫 만남에 조무락골 상류 지역이다. 

엇그제 내린비로 수량이 너무 풍부해 시원함과 함께 물소리가 귀에 따갑다.


 




   푸르름에 계곡이 너무 시원하다.





 































시원하게 떨여져 내리는 쌍용폭포 









시원한 폭포수 옆 커다란 바위에서의 행복한 모습의 아내


























복호등 폭포 -  풍부한 수량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는 풍경...




















원점회귀  산행 출발지점 마지막 농가 바로위 지점.





마지막 농가옆 조무락골 풍경이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잊노라니 물이 차가워 금방 물에서 발을 뗀다.






 더운날    여름 산행지 석룡산 조무락골 산행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