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룡곡산(虎龍谷山)244m, 국사봉230m
▶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
▶ 특징 및 볼거리 :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섬으로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동에 속하는 섬
모양이 춤추는 무희의 옷자락 같다하여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빽빽한 소나무 숲을 헤치고 정상에 서서 하나개, 큰무리 해수욕장과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해변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아름답기 그지 없다.
피서철에는 하나개해수욕장, 실미해수욕장에 1일 3, 4천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으며 그외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1박2일 또는 당일 코스로
호룡곡산, 국사봉을 찾아 시원한 바다 바람과 함께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등반을 하고 있다.
특히 호룡곡산에는 괴암절벽위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서해의 알프스라고 칭하고 있으며 고래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등 비경과 낙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섬 산행이 그러하듯 섬 산행의 멋은 산릉에 올라서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바다와 해안을 내려다보는 데 있다.
국사봉은 옛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터로 알려져 있다. 1957년에는 산꼭대기에서 금동불상과 수백 개의 토우가 출토됐다. 이러한
국사봉이 그동안 이름없이 지내오다가 1995년 산이름찾아주기동호회가 국사봉이라 정식으로 이름을 붙여주면서 이름을 갖게 됐다.
국사봉 남쪽 기슭에는 오래된 절터가 남아 있다. 유서 깊은 국사봉이나 호룡곡산에 오르면 바다 건너 동쪽으로 인천시가지가 보인다. 북쪽으로는
뜨고 내리는 항공기들의 소음이 끊이지 않는 인천 신공항의 분주한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해무가 끼지 않는 맑은 날이면 북녘 땅 연백평야와 더 멀리 장산곶이 보인다고 한다.
산 치고 높이가 이백 몇 미터라면 동네 뒷산 정도로 알지만, 섬산들은 해발 0m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산을 오르는데 육지의 400~500m쯤 되는
산을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힘이 든다.
국사봉이나 호룡곡산도 마찬가지다. 야트막한 산이라고 보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한여름에는 땀께나 흘려야 오를 수 있다. 게다가 산의 생김새가
평범한 육산이 아니라 아기자기한 돌산이다. 바위 틈을 비집고 오르내리는 산길과 중간 중간에 늘어선 너럭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 호랑이바위 등
크고 작은 기암들이 등산인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한다.
그런가 하면 능선 곳곳에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멋진 바위 조망대와 쉼터가 있어 산행이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큰무리선착장 - 실미유원지 입구 삼거리 - 국사봉 - 재빼기고개 구름다리 - 호룡곡산 - 서릉 - 하나개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2 - 3시간이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다.
약 6km에 달하는 등산코스에는 옹달샘, 약수터, 나무계단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
정상에서는 용유도, 팔미도, 자월도, 영흥도 등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일품이다. 산행 후 들리게 되는 무의도 서쪽 하나개 해변에서는 동죽,
바지락 등 조개도 잡을 수 있다. 이 해변은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 촬영장소였다.
▶산행 코스
- 1코스(소요시간 4시간 30분)
큰무리선착장 → 국사봉 → 구름다리 → 호룡곡산 → 하나개해수욕장 → 작은하나개해수욕장 →
큰무리 마을 → 큰무리선착장
- 2코스(소요시간 4시간)
화도 버스종점 → 큰무리선착장 → 광명선착장(샘꾸미) → 호룡곡산 → 하나개해수욕장
- 3코스(소요시간 3시간)
광명선착장(샘꾸미) → 호룡곡산 → 환상의도로 → 하나개해수욕장
▶ 교통편
▷ 승용차로 오는 경우
서울 : 방화대교(88IC)→공항고속도로→용유,무의 진입로(신불IC 지나서 1km이내에 있음)→남측 해안로 진입→잠진도 방향(좌측)→잠진도 선착장
→카페리(소요 시간 4분)→큰무리선착장
인천 : 북인천IC→공항고속도로→용유,무의 진입로(신불IC 지나서 1km이내에 있음)→남측 해안로 진입→잠진도 방향(좌측)→잠진도 선착장→
→카페리(소요 시간 4분)→큰무리선착장
▷ 대중교통
인천공항 버스 또는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 이용 인천공항 청사 3층 5번출구
버스 222번 강인여객 버스 이용 잠진도 선착장 정유장 하차
♡ 산행일시 : 2010. 4.22. 11:00 - 18:00
♡ 산행코스 : 큰무리 선착장 - 당산 - 국사봉 - 구름다리 - 호룡곡산 - 환상에 길 - 하나개해수요욕장-(마을버스)- 실미도 유원지
- 실미도 - (마을버스) - 큰무리 선착장
♡ 교 통 : 자가용이용 (잠진도 선착장 100미터 전방 우측 음식점 옆 공터 주차)
잠진도 선착장에 이르는 도로 멀리 국사봉을 바라보며... (잠진도 선착장을 출발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으로 향하는 훼리호를 바라보며...)
잠진도 선착장 여객 터미널 풍경.. (자가용 주차장 공간 없음)
저 멀리 무의도에 있는 훼리호를 기다리며.. 바닷물에 갈매기를 바라보며.
무의도행 훼리호에 올라... 갈매기를 가까이 유혹하기 위해 새우깡으로...
갈매기의 비상...
갈매기에 비상...
큰무리 선착장에 하선하여... 무의도로...
큰무리 선착장 좌측에 당산 등산로를 통해 산행을 시작하여...
나즈막한 당산의 언덕을 오르며...
당산을 넘어.. 국사봉에 이르는 사거리 길에 이정표.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목에 진달래를 보며..
내려본 실미도...
헬기장을 지나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목에 이정표 옆에는 분홍빛 진달래가...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동그란 바위도 눈앞에...
저멀리 큰 섬을 뒤롯로하고... 암릉 사이에 핀 진달래를 보며...
전망대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내려보니 하나개 해수욕장이 가까이 보이고...
국사봉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아래엔 이정표가...
그 옆엔 몽우리진 진달래를 보며...
국사봉(230m) 정상 표지석 - 높이가 이백 몇 미터라면 동네 뒷산 정도로 알지만, 섬산들은 해발 0m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산을 오르는데 육지의 400~500m쯤 되는 산을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
지나온 당산 그리고 푸른 바다 건너 영종도의 풍경도...
한가운데 그 옆엔 잠진도와 건너편에 큰무리 선작장에 풍경과 함께.. 저 멀리 흰 구름아랜 희미하게 강화 마니산에 모습도 시야에...
아래 호룡국산 구름다리 방향으로의 내림길과 저 아래 하나개 해수욕장에 풍경이..
또 하나의 오라야할 호룡곡산을 건너다 보며...
국사봉 정상에 진달래...
국사봉 정상에서 호룡곡산릉 건너보며...
호룡곡산으로 향하며 구름다리로의 하산길에 올려본 국사봉 전망대.
산행 동반자 아내..
분홍빛 벗꽃
구름다리를 지나..
호룡곡산으로의 오름길...
2편 호룡곡산으로이ㅡ 산행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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