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왕성 폭포
2016. 08. 30.
한달여 정도 지속된 폭염은 끝을 알리는듯 한데 여름 가뭄은 지속되는 가운데 설악산에 폭우가 내려 산악 고지대는 통제되었고,
소공원 중심으로 몇군데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소식에 토왕성폭포를 찾아 길을 나선다.
소공원에서 비룡폭포를 지나 45년만에 개방된 토왕성의 멋진 비경을 볼 수 탐방코스 (편도 2.8km, 1시간 반) 자연관찰로를 따라
의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코스 육담, 비룡, 토왕성폭포를 손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편안한 코스를 선택한다.
설악으로 향하는 길 미시령 터널을 지나자 마자 흐린날씨라고 하고 일기예보에 없던 비가 오고 있다.
내리는 비속에 우산을 들고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향한다.
산행트래킹 코스 : 소공원 -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전망대 - 비룡폭포 - 육담폭포 - 소공원
토왕성폭포로 향하는 비룡교를 건넌다.
내리는 빗줄기 속에 비구름이 멋진 기암의 권금성 허리를 감고 춤을 춘다.
설악산 쌍천계곡 비가 많이 왔음을 알리듯 드넓은 계곡이 좁아 보인다.
비가오는 날에도 권금성을 오가는 케이블카에는 많은 관람객을 싣고 안전 운행중이다.
명상길 앞 삼거리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이정표를 따라 걸는다..
비룡교 아래로 흐르는 쌍천의 풍경 많은 물이 불어나 흐르고 있다.
거센 포말을 일으키며 흘러 내리는 크고 작은 폭포가 주변 기암과 함께 멋진 설악의 풍경을 만들고 있다.
육담폭포중에 하나인듯 작은 포에서도 시원한 물줄기는 계속된다.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 육담폭포를 위를 지나는 암릉지대에 새로이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계단길을 따라 오른다.
흔들흔들 출렁다리를 지나며 시원한 물줄기에 아름다운 풍경의 육담폭포를 내려본다.
육담폭포의 거센 물줄기 폭포수는 공중회전을 수십번 거듭 포말을 일으키며 멀리멀리 떨어진다.
육담폭포 상류에서 내려본 풍경이다 주위의 산세가 웅장해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비룡폭포에 이른다.
내리는 빗줄기속에 거대한 폭포수가 흘러 내리고 있는 비룡폭포의 풍경을 뒤로하고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400미터의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오르는 중 갑자기 비구름이 몰려와 시야를 가로 막는다.
금강소나무옆의 계단길을 오른다.
비구름이 없어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한다.
토왕성폭포 전망대. 내리던 빗줄기는 잠시 소강상태 방울방울 빗방울을 맞으며 주변을 둘러본다.
잠깐 사이에 또 구름이 앞을 가린다.
바로 앞쪽에 거대한 기암에 자라는 소나무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 놓은듯한 신비로운 분재를 연상케 한다.
토왕성폭포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아름다운 비경의 모습을 드러낸다.
"토왕성폭포" 일명 선광(禪光)폭포라고도 불리며,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다. 명2013년 승 96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 신흥사 동남쪽으로 석가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들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
그 모습이 멀리서 보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 아름답다.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 에 이르는
연폭으로 물이 떨어지는 소리또한 웅장하다. 폭포수는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으로 흐른다.
아쉽게도 하단부는 조망이 않된다.
토왕성 폭포와 주변에 신비로운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설악의 풍경을 연출한다.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토왕성폭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에 열중인 많은 사람들...
전망대를 내려오며 잠시 구름속에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속초시내를 조망해 본다.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오가는 계단길옆에 금강소나무
비룡폭포에 이르러 오름길에 다하지 못한 주변 풍경을 감상해본다.
비룡폭포 상단부 엄청난 수량이 떨어진다.
떨어지는 엄청난 폭포수가 떨어지는 소리와 포말을 일으키는 장면은 가히 장관이다.
비룡폭포 - 길이 40m 폭포수는 설악산 외설악을 돌아 동해로 흘러가는 쌍천으로 흘러내린다. 비룡폭포 상류쪽에는 토왕성폭포, 하류 쪽에는 육담폭포가 있다. 폭포소리가 크고 웅장할 뿐 아니라 떨어지는 물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듯하다. 이곳에는 폭포에 살고 있던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로 올라가게 함으로써 한재를 면했다는 전설로 비룡폭포라 불러지게 되었다.
육담폭포 상단부위를 떨어져 내리는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폭포수 셧터 스피드를 높여 튀어오르는 물방울을 담아본다.
육담폭포 상단부에서 내려본 풍경.
육담교 출렁다리에서 내려본 육담폭포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시원한 풍경이다.
잠깐동안 육담교에 행인이 끈어진 시간을 틈타 한컷 담아본다.
육담폭의 아름다운 비경
설악의 멋진 암릉 사이에 뿌리내리고 자라는 소나무의 생명력이 신비롭다.
자그마한 무명폭포도 오늘만큼은 멋진 모습으로 이곳을 찾아온 손님을 맞는다.
갈라진 바위 - 오랜세월속에 바위틈에서 자라는 나무가 커가며 바위를 갈라놓고 있는 모습이다.
쌍천 비룡교 그 뒤 울산바위를 조망해본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숲속의 공간 명상길을 걷는다.
명상길을 지나 신흥사로 가는 돌다리를 건너려고 하니 불어난 물로 인해 오던길을 되돌아 간다.
계곡위쪽 우뚝솟은 비선대위 세존봉이 조망된다.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을 지나 B,C 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 차내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
잠시 차에서 내려 한컷 더 담아본다. 오늘만큼은 토왕성 전망대에 오르지 않고도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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